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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시장군수, 영덕~삼척구간 조기 개통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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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 정례회, 박상수 시장 의제제안
7대 회장에 이병선 속초시장 만장일치로 추대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 9차 정례회가 지난 2일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김진하 양양군수, 김규하 동해부시장, 박광용 고성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척】동해안권 자치단체들이 강원도와 경상도 지역의 원활한 인적·물적교류 확대 및 국가균형발전, 동해안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개통 남북10축 고속도로인 영덕~삼척구간의 조기 개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릉, 속초, 동해, 삼척시장, 고성, 양양군수로 구성된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2일 정례회를 열고 삼척시가 제안한 영덕~삼척 구간이 제3차 고속도로 5개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에 건의하는 등 함께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삼척시가 협의안건으로 제시한 영덕~삼척 고속도로 조기 개통 사업 구간은 연장 117.9㎞로, 총사업비 4조6,68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고시 이후 올들어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북포항~영덕구간 고속도로가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지방소멸방지와 경상도 지역 관광객 유치에 따른 동해안권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 구간 개통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삼척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열린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 9차 정례회에서 이병선(사진) 속초시장이 만장일치로 7대 회장에 추대됐다.

이 시장은 “동해안 6개 시·군의 상생발전과 공동의 이익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는 강원일보가 주최하는 2014년 동해안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최명희 전 강릉시장이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고, 이후 2차례 실무협의회를 거쳐 2016년 9월 창립한 뒤 삼척~제천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16개 현안에 공동 대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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