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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점검·조치로 태풍 피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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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피해예방대책 마련…피해 미미
복구작업 순조롭게 진행 일상생활 복귀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삼척항내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삼척】태풍 힌남노 북상에도 불구하고 피해예상 지역 사전 점검 및 조치로 삼척지역 피해규모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을 확인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결과다.

박상수 시장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은 주말인 지난 3일 배수펌프장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한 데 이어 5일에는 시장 주재로 12개 부서가 참여하는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이 결과 5, 6일 이틀동안 근덕면 203㎜, 원덕읍 101㎜, 동지역 115.5㎜ 강수량에도, 근덕면 덕산리 마당 침수를 비롯 공양왕릉 인근 진입로 사면 붕괴, 맹방해변 캠핑장 인근 도로 및 농경지 침수, 일부 지역 도로에 토사 유출 등 경미한 피해가 났다.

또 곧바로 복구작업에 나서 6일 오전부터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빠른 회복을 보였다.

박 시장은 집무실에서 밤을 샌 뒤 6일 새벽 5시부터 관내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피해상황과 복구작업을 독려했다.

특히 시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돼 저지대 주민들 침수피해에 대비, 남양동 20통 오분동 주민 등 삼척지역 23세대 24명의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마을회관 등에 대피하도록 추진하고 이불 등 물품을 지원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했다.

6일 오전 8시부터 사직동 배수펌프장과 시가지 배수펌프장이 가동을 시작해 동지역 저지대 침수피해를 줄였다.

우종원 시 재난안전과장은 “피해예상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비책을 세워 피해를 줄일 수 있었고, 복구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삼척항내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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