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트로트 가수 금잔디, '고속도로 위 아이유' 별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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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잔디 인스타그램

홍천 출신 트로트 가수 금잔디는 고속도로 메들리 음반으로 3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고속도로 위 아이유', '휴게소의 BTS'로 불리고 있다.

최근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 "하루에 7~8곳의 지방을 다니니까 한 달에 99개까지 일을 해봤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하루에 다양한 지역 행사를 다니며 실수한 경험담을 덧붙이며 "행사를 많이 도는 것보다 액수를 높이고 일을 줄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같은 소속사이자 함께 출연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을 가리키며 "호중이 같은 후배들이 많이 나와서 트로트의 가치를 올려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미성년자 시절, '전국노래자랑' 출연한 일화도 공개됐다. 고등학생 시절 그는 대학생처럼 꾸미고 참가해 당당히 2등을 거머쥐며, 트로트에 대한 오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故 송해에게 나이를 속인 사실을 밝히며 꼭 가수가 되어 만나길 약속한 그는 이후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가수로 등장, 故 송해와 재회했다.

가수 금잔디는 2000년 '영종도 갈매기'로 데뷔했으나 10여 년간 긴 무명 생활을 이어갔다. 2012년 노래 '오라버니'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박을 치며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고속도로 여왕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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