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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축제 잇따라 정상화…인삼한우축제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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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홍천문화재단 3년만 대면행사로 개최
지난 7월부터 지역 대표축제 들성공적 마무리
내년초 홍천강꽁꽁축제 개최 예정에 관심 집중

【홍천】홍천지역 축제가 잇따라 정상화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위상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인삼·한우명품축제가 예정돼 있고 내년 초에는 홍천강꽁꽁축제도 열린다.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2022 강원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다. 이번 축제에는 무대행사, 홍보 및 판매행사, 체험행사, 연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인삼·한우명품축제 개최로 지역 농가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판매행사로 진행, 인삼 3억4,000만원, 한우 1억3,000만원 등 총 4억7,000만여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지역 대표축제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고 있어 이번 축제 성공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7월 홍천찰옥수수축제에는 총 4만명이 다녀갔고 준비한 찰옥수수 17만개가 모두 완판됐다. 8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도 15만명이 방문했으며 지역주민들이 설치한 다양한 안주부스는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함께 축제가 마감된 밤 10시 이후에도 아쉬움이 남은 방문객들이 인근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지역경제 유발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2개 행사 모두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렸다. 내년 초에도 지역 대표축제인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축제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즐길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축제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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