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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권 거점항만 육성 위한 ‘강원항만공사 설립’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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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지역 현안으로 지속 추진
국가관리 항만 중 공사 부재 유일
각종 정부 물류·항만정책서 소외

【동해】환동해권 북방경제의 중요 거점지역인 강원도내 항만 육성을 위한 ‘강원항만공사’ 설립이 시급하다.

19일 동해시와 지역 항만업계 등에 따르면 국가관리 무역항인 동해항·묵호항을 보유하고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만공사가 없어 강원지역이 정부의 물류 및 항만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

항만공사는 항만 기능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비롯해 각각의 항만에 대한 차별화된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강원도에는 이를 맡아줄 별도의 기관이 없어 경쟁력 상실은 물론 항로 중복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지난 14일 동해시 망상컨벤션센터에서 김진태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김규태 동해상공회의소 회장과 전억찬 (사)동해경제인연합회장 등은 “그동안 강원도에는 수산정책만 있었지, 해양정책은 없었다”며 “도청에 항만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동해항을 포함한 도내 무역항을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해운 물류 전문기관 설립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동해시 역시 '강원항만공사'를 설립해 강원도와 무역항을 갖고 있는 시·군이 함께 항만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하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각종 연계사업을 통한 경기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항만공사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국내에는 부산, 인천, 울산, 여수광양(이상 국가산하), 경기평택(지방산하) 등 5곳에서 항만공사가 설립,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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