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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10월 조직개편 인사에 국·과장급 승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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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통합·신설 중심인만큼 사실상 전보 위주
대중교통TF팀장, 6급→5급 과장으로 바뀌어
서울사무소장에 황상호, 하상준씨 2명 압축

【춘천】속보=춘천시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본보 지난 14일자 10면 등 보도)가 10월1일자로 단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에 따라 부서 통합과 신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승진 인사는 이뤄지지 않고 사실상 전보 인사 위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 국·과장급 승진수요가 없고 내년 1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과장급 승진이나 국장급 자리 이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는 20명 내외의 과장급 이동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민선 8기 조직기반을 마련하고, 시정목표를 구체화하는 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이미 7월1일자 정기인사가 있었기 때문에 과장급의 경우 정기인사에 이동했던 과장들보다는 조직개편 대상 부서의 과장들을 중심으로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들도 6급 이하 조직개편 위주로 속해있는 부서에서 이동하는 수준 등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개편 인사의 최대 관심은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과, 최고의 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도시과와 산학협력과가 신설되는 만큼 민선 8기 역점사업을 담당하게 될 부서의 과장이 누가 되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민선 7기에 운영됐던 9개 TF팀은 모두 재정비된다. 시는 기존 민선 7기 시정 운영 방침에 따라 신설, 운영됐던 9개 TF팀이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효용성과 업무 등을 고려해 새로운 부서로 신설되거나 폐지, 흡수된다. 이에따라 9개 TF팀 가운데 기업도시, 대중교통 등 2개 TF팀이 그대로 운영되고 이 중 시내버스 운영방식 문제 등을 다루는 대중교통TF팀장이 6급에서 5급 과장으로 바뀐다.

육동한 시장은 “인사의 필요성과 조직개편 취지에 맞도록 유능하고 역량있는 직원들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공모를 통해 6명이 지원한 서울사무소장(5급) 면접이 19일 5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황상호 전 KB국민금융지주회장 비서실장과 하상준 전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과장 등 2명으로 최종 압축됐고 황 전 비서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다음주 중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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