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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영월 김삿갓문화제 3년 만에 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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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김삿갓 유적지에서 펼쳐져
2일 관풍헌에서 단종 국장 야간 재현 행사

【영월】영월의 대표 가을 축제인 김삿갓 문화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영월군과 문화재단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제25회 김삿갓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김삿갓 문화제에서는 조선시대 과거 대전(한시백일장)과 김삿갓 문학상 시상식, 추모식 등이 열려 난고 김병연(김삿갓)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학 예술 혼을 추모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영월 문학인 및 애호가를 대상으로 김삿갓 문학상 수상자의 문학 강연이 마련되고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영월 문학인의 밤 행사 등도 이어진다.

김삿갓 제향과 길놀이, 헌다례, 위 아트(WE ART·지역예술인 공연), 예술제(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전국 단위 휘호대회 및 김삿갓 갓 탤런트(읍·면장기자랑), 학술 심포지엄, 시화전과 짚풀 공예·서예·서각 전시, 인절미 떡메치기, 김삿갓 어드벤쳐(스탬프 투어)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일 오후 6시30분 관풍헌에서 장릉까지 이어지는 단종 국장 야간 재현 행사에서는 영조국장도감의궤와 국조상례보편에 나타난 제구소지의식을 기반으로 한 거점별 퍼포먼스를 통해 역사와 현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김삿갓문화제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영월의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난고 김병연 선생의 문학 세계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추모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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