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동해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우호교류 도시인 강남구와 경기도 과천시와 광주시 등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8월 8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집중적인 폭우로 인해 강남구는 680여개소에 달하는 주택과 상가, 도로 등이 파손됐으며, 100여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 광주시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과천시도 150여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우호교류도시에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김규하 동해부시장 등 4명의 사절단은 지난 19일 경기도 광주시와 과천시, 서울 강남구 등 3개 도시를 방문, 수해피해 지원금 4,400만원을 전달하고 수해 복구 작업에 대한 격려와 조기 복구를 기원했다.
이번 성금은 동해시청 직원(상조회, 두타회) 1,100만원, 쌍용C&E㈜ 1,000만원, GS동해전력 1,000만원, LS전선 동해공장 500만원, 농협중앙회 동해시지부 500만원, 동부메탈 300만원 등 시청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체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됐다.
김규하 동해부시장은 “이번 성금이 많은 피해를 입은 우호교류도시가 신속한 복구 등 하루빨리 안정을 찾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번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