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방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 남성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21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8시 38분께 동해시 쇄운동의 한 아파트 주방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 30대와 20대 남성 등 2명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충북 청주시의 화상전문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 폭발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주방 등 실내 내부를 태워 59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라면을 끓이려고 가스렌지에 냄비를 올리고 점화밸브를 켜는 순간 폭발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에 따라 LPG가스가 사전에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