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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생활체전, 지역경제 반짝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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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축제의 장으로 열려
해변 등 관광지와 숙박 음식업소들 즐거운 비명

【삼척】1994년도 제5회 대회 이후 삼척에서 28년만에 개최되는 강원도생활체전으로 지역경제가 반짝특수를 누렸다.

지난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3일간 열린 생활체전은 도내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8,000여명이 삼척을 찾아 경기를 즐기며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선수와 임원들은 경기를 마친 뒤 지역 주요 관광지와 해변 등을 찾아 여유를 즐기며,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는 이들의 방문으로 눈코 뜰새없이 바쁜 일과를 보내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정라진 회센터와 원덕읍 임원 회센터 등은 차량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선수와 임원진들이 몰렸고, 삼척지역 숙박업소가 선수단을 다 수용하지 못해 동해시와 태백시 등에서 분산되면서, 인근 지역까지 경제효과를 봤다.

시와 체육회는 숙박업소 부족으로 인근 지역에서 숙박을 하는 시군 체육회 선수단들에게 개최지인 삼척에서 식사를 하도록 유도했고, 박상수 시장은 함명섭 도 궁도협회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도 단위 또는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동지역 뿐 아니라 족구경기와 검도경기가 열린 원덕읍 지역과 수영종목과 바둑경기가 열린 도계읍 지역은 각각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찾아 숙식을 하면서 지역경제가 골고루 특수를 맛 봤다.

박상수 시장은 “생활체전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의 대회유치를 추진하고, 이에 걸맞는 경기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3일간 열린 생활체전으로 삼척지역 경제가 반짝특수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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