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총선

정치일반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예산 우선 챙겨 도민 신임 다시 받겠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9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강원권 예산 논의
김우영 도당위원장 비롯 허영·송기헌 의원 참석
서면대교 건설 및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 지역별 국비사업 확보를 약속했다. 강원도에서는 김우영 도당위원장과 허영(춘천갑)·송기헌(원주을)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6월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자리를 내줬지만, 중앙당의 역할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인천권역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별 국비 확보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서울·인천·강원 모두 민주당이 광역단체장을 맡고 있다가 이번에 그 역할을 국민의힘쪽으로 넘겨주게 됐다. 참 송구스럽고 아쉽다는 말을 먼저 전한다"며 "메인 키는 잡지 못하더라도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내야 지역주민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거라 생각한다. 지역별 현안에 대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강원도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수소산업을 뒷받침하겠다"며 "민주당의 회복을 위해선 국민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민들이 체감하는 확신한 예산 성과를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강릉지역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에 출범한다. 그릇을 만들었으나 그릇안에 무엇을 넣어야할지는 논의 중에 있다. 예산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또 평화가 경제다. 환경이 밥먹여준다는 방향을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SOC사업 등 지역특성별 현안을 잘 살펴줘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자재 원가 상승으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한 허영(춘천갑)의원은 "지역의 SOC사업의 유찰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기헌(원주을)의원은 "국가 SOC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강원도를 비롯한 지역에 서울·경기 수도권과 같은 기준(예비타당성)으로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강원도 시군별 예산이 고르게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강원도당은 총 10건의 현안을 건의했다. △디지털치료기기 생태계 조성사업(15억) △정원소재 실용화센터 건립 예산 증액(96억) △서면대교 건설(8억)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10억) △바이오 트윈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10억) △국립 강원 전문과학관 건립(163억)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평가 인프라 구축(30억)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구축(30억) △양양국제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구축(72억)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50억) 등이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허영(춘천갑)·송기헌(원주을)국회의원과 김철빈 강원도당 사무처장도 참석해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돼 있지 않은 사업들을 거론하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세세한 민심까지 전하면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 상반기에 행안위원장을 지냈던 서영교 최고위원은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켰었다. 허영, 송기헌 의원과 이광재 현 사무총장의 강력한 요청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며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당시 한번도 행안위를 찾아오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