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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의료원 확장 신축 이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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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올해 안 조사 착수

【영월】강원 남부권 지역 책임 의료 기관인 영월의료원의 신축 확장 이전이 탄력을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영월의료원의 신축 확장 이전을 제3차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 수행 기관(KDI·조세연) 선정 및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사전 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8년 준공 및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월의료원은 덕포리 산 83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급성기 일반 병동 200병상과 요양(재활) 병동 40병상, 음압 격리 병동 20병상, 집중 치료실 20병상 등 총 9개 병동 300병상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또 인력도 의사직 36명과 간호직 173명, 행정직 96명 등 372명으로 편성 중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의료원 확장 신축 이전을 통해 영월은 물론 평창과 정선 등 의료 낙후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영월의료원이 조기에 확장 이전될 수 있도록 강원도, 영월의료원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우 영월의료원장은 “현재 영월의료원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주자장 부족, 낮은 설비 사양 등 전반적인 노후화로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전 신축 현대화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권은 인구 1,000명 당 6.2병상으로 강원도(11.2병상)와 전국 평균(13.8병상) 보다 각각 5병상과 7.6병상 낮았으며 인구 1,000명 당 의사수도 1.5명으로 강원도 평균(2.6명)과 전국 평균(3.0명)에 크게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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