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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우주를 품고 있는 돌을 통해 자연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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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준 작가, 'STONES'

◇이명준 作 STONES

이명준 작가는 다음달 4일까지 원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1층 피움전시실에서 'STONES(돌)'를 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이번 전시는 길을 지나다니며 흔히 볼 수 있는 25점의 돌을 전시장 안으로 가져왔다. 그는 지역의 고유한 지질학적 구조를 담은 돌 작품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만든다.

돌은 지질학적 연대기를 통해 범지구와 행성, 우주의 모습이 담겨있는 작은 우주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여러 개의 돌을 주운 후, 재배치해 제작한 틀 안에 전통 한지 원료인 닥펄프를 부어 말리는 작업을 반복한다. 이어 직접 만든 부조 종이 위에 비전통적·광물적 색료를 사용, 채색 시켜 돌의 형태를 완성 시킨다.

이명준 작가는 돌을 통해 생명을 불어 넣는 행위와 정신적 추구를 강조한다. 덧붙여 자연의 근원과 돌의 물질성, 운석의 아름다운 색채등이 표방된 조형적 질서의 한지회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 작가는 "어릴때부터 돌을 좋아했다. 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주와 같은 동일한 느낌을 받았다"며 "돌을 통해 자연이 주는 가치를 재발견하고 재창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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