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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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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반투위 30일 1호기 최초점화 맞아 건설현장서 기자회견
블루파워 "수조원 투입된 국책사업…환경문제 방안 마련 최선"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반투위와 정의당, 녹색당 대표들이 30일 삼척시 적노동 건설현장 앞에서 화력발전소 1호기 최초 점화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삼척】삼척블루파워(주)가 진행중인 삼척석탄화력발전소 1호기가 내년 10월 준공예정인 가운데 정당 및 환경단체 등이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반투위와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 등은 30일 삼척시 적노동 건설현장 앞에서 화력발전소 1호기 최초 점화 규탄 기자회견을 자청,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화력발전소 건설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화력발전소의 1호기 최초 점화와 관련해 “정부가 그동안 ‘적법한 절차에 의해 추진된 발전사업으로 어쩔 수 없다’, ‘중단하고 싶어도 법적근거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신규 석탄발전소 사업을 방치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9월30일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철회를 위한 탈석탄법 제정에 대한 청원이 5만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상임위에 회부됐지만, 정부와 국회가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를 성토했다.

이에 대해 삼척블루파워측은 “공정 83%에다 수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국책사업으로 전력생산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건설 중단 주장은 수용하기 어려운 입장”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문제에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반투위와 정의당, 녹색당 대표들이 30일 삼척시 적노동 건설현장 앞에서 화력발전소 1호기 최초 점화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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