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형 교육자치 아이디어 세미나] “강원교육, 새로운 교육자치 모델 확립에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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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강원일보 공동 주최
'강원형 교육자치 아이디어 세미나'
맞춤형 교육모델 다양한 방안논의

◇강원형 교육자치 아이디어 세미나가 지난 30일 춘천교대에서 신경호 교육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이주한 춘천교대 총장, 이영욱 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교육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교육계가 '강원형 교육자치 모델 확립'에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다짐했다. 해외 선진 수업 기법과 첨단 ICT기술을 교육과 접목한 사례 등 여러 모델이 제시됐다.

지난 30일 춘천교대에서 강원도교육청과 강원일보 주최로 열린 '강원형 교육자치 아이디어 세미나'에서는 이같은 논의들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새로운 교육자치 시대를 맞아 창의적·혁신적 수업 실천 모형을 발굴하고, 선진 교육 기법을 탐구해 강원도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하이플렉스'교수법의 창시자로 주목받고 있는 브라이언 비티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교수가 '하이플렉스(HyFlex):학생 주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제로 강연했다. 브라이언 비티 교수는 "하이플렉스 모델은 학생에게 어떤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할 지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며 "유연성을 갖춘 하이플레스 모델은 앞으로 더욱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현장의 교사들이 여러가지를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메시지를 던졌다.

채수영 EBS ICT기획부장은 '메타버스, 새로운 교육의 미래- 위캔버스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통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 적용 방향을 설명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강원교육의 성공적인 안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강원도형 교육자치 모델의 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와 앞으로 이어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강원교육치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영욱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로 강원교육은 지역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강원인재를 제대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강원교육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데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은 강원교육의 새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교육계 모두가 역량을 쏟아 부어 우리보다 한발 앞선 제주·세종을 뛰어넘는 새로운 교육자치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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