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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강릉·평창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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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개최선언 등 주요의식 행사는 강릉에서
주요 문화공연은 평창돔…MOC도 평창에 설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조직위)는 1일 평창군 대관령면 풍림아이원리조트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 개회식 개회식을 강릉과 평창에서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이 강릉과 평창에서 공동 개최된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조직위)는 1일 평창군대관령면 풍림아이원리조트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을 강릉과 평창에서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 개최 장소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과 평창의 주요 실내경기시설인 평창돔이다. ▶관련기사 18·21면

조직위는 현장실사, IOC와의 협의, 문화관광체육부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성화점화 및 문화행사를 강릉과 평창에서 개최하고 이원으로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선수단, 올림픽 패밀리, IOC관계자 등은 이동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강릉 개회식장에 참석한다. 개최 선언 등 주요의식 행사는 강릉에서 진행하고 개회식의 첫 시작과 주요 문화공연은 평창돔에서 진행해 방송을 통해 양 지역을 전세계에 노출하기로 했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및 다양한 문화 행사는 강릉과 평창에서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회 개회식이 사실상 강릉에서 열리는 셈이어서 평창군이 사실상 반대의 뜻을 밝히면서 대회 보이콧까지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강릉시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조직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현재 90명에서 내년 200명으로 확대 개편해 평창에 계속 상주토록 하고 대회 컨트롤타워인 종합운영센터(MOC: Main Operation Center)를 평창에 설치한다. 이를 통해 평창올림픽 축제한마당 등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사업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철민 조직위 사무총장은 “개회식 공동개최를 통해 ‘Grow Together, Shine Forever(함께 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대회 슬로건이 전하는 메시지와 같이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평창과 강릉을 포함한 모든 개최지가 청소년올림픽을 통해 함께 빛나고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들도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24년 1월19일부터 2월2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치러지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70여개국에서 선수 1,800여명을 포함해 2,60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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