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릉패스,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

지난 달 전기자전거 7,948건 등 총 1만1,000건 이용

【강릉】내년 1월이면 도입 1주년을 맞는 강릉패스 모빌리티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도입 초창기 이용 건수가 월 800여 건에 불과했던 강릉패스 모빌리티는 지난달에는 약 1만1,000건으로 이용률이 14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빌리티는 전기 자전거로 지난 6월에 처음 도입될 당시 3,396회 이용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해 지난달에는 7,948건에 달했다. 전동 킥보드는 월 1,500회, 전기차 월 1,100회 이용되고 있다.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ation)도 9월에 도입된 이래 총 1,167번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인 요일은 토요일이었다.

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강릉패스 앱 하나로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며 “향후 강릉패스와 지역 내 소상공인을 연계해 강릉패스가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25일 기존의 스마트 모빌리티 대여 서비스 휙파인패스를 리뉴얼한 강릉패스를 오픈했다.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차, 그리고 DRT 중 희망하는 모빌리티를 강릉패스 앱으로 선택·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이용가능 지역은 강릉시내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