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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강원FC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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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52)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사진)이 강원FC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강원FC는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미디어실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병지 이사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4년까지 2년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멤버인 김병지 이사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부임해 생활축구 및 저변확대 분야를 담당하는 등 행정능력을 키웠다.

‘골 넣는 골키퍼’로 유명한 그는 화려한 현역 생활을 보낸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기도 하다. 프로축구 통산 최다 출장(706 경기), 프로축구 골키퍼 최다 득점(3득점), 프로축구 최다 무실점 경기(229 경기), 프로축구 최다 연속경기 무교체 출장(153 경기) 등의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61경기에 출전해 72실점을 기록했다.

김병지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 강원FC의 3년 만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끄는 등 성공적으로 구단을 이끌어 온 이영표 대표이사의 후임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김병지 이사는 “이영표 대표가 잘 만들어 놓은 강원FC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하는 구단, 건강한 운영, 성장하는 경영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눴다는 그는 “선수 수급 등에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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