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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23일 강원도서 민생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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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오는 23일 강원도를 방문한다. 올 8월말 당대표에 취임한 후 처음이다.

민주당 강원도당에 따르면 이재명 당대표는 오는 23일 강원도를 찾아 현장최고위원회 및 민생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지난 13~14일은 충청권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순방 표어로 '국민속으로, 경청투어'를 내걸었다. 민생현장을 찾아 국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겠다는 취지다. 이 대표가 지역일정에 나서는 것은 지난 9월28일 제주 행사 이후 처음이다.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민생투어를 재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의 강원도 방문으로 당원 결집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도당은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체제로 전환된 이후 도내 8곳 중 6곳의 원외지역위원회 재정비, 강원도당 상설위원장 선임 등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김우영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박상진(속초-인제-고성-양양), 원창묵(원주갑) 원외지역위원장 등은 20대 대선 당시에도 '이재명계'로 분류돼 왔기 때문에 이번 이재명 당대표의 방문으로 강원 당원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전국 투어를 ‘방탄 투어’라며 맹공격하는 양상이다. 이 대표가 본인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를 가리려 ‘선당후사’(先黨後私)가 아닌 ‘선사후당’(先私後黨)의 정책을 펴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가 지난 1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도 이 대표 ‘민생 투어’에 악재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의장은 15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가 한가하게 막걸리 마시며 ‘방탄투어’를 도는 와중에 그의 주변 사람들이 계속해서 끔찍한 일들을 당하고 있다”며 “이미 4명의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고, 어제는 김만배씨 같은 이 대표의 핵심관계자가 끔찍한 일을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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