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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새영화]월드스타 BTS 뜨거웠던 그 순간을 스크린으로 다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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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극장가에는 ‘교섭’, ‘영웅’, ‘유령’,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이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있는 가운데 100년 전 할리우드를 다룬 화제작 ‘바빌론’이 개봉했다. 여기에 독립영화 ‘관계의 일변’, BTS의 공연 실황 영화 ‘방탄소년단:옛 투 컴 인 시네마’까지 세 편을 소개한다.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

세계 229개국 즐긴 부산콘서트

폭발적인 퍼포먼스 실황 담아

‘불타오르네’ 등 히트곡 릴레이

■방탄소년단:옛 투 컴 인 시네마=지난해 10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려 전세계 229개 국가·지역에서 즐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실황을 담은 영화다.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를 총동원해 생중계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멤버들의 초근접샷, 풀샷 등 다채로운 앵글과 공연 전체를 3면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특히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된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달려라 방탄’ 무대를 비롯해 ‘불타오르네’, ‘IDOL’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무대 릴레이와 방탄소년단 팬인 ARMY(아미)의 함성과 공연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인기에 힘입어 개봉 전 CGV 무비차트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개봉을 확정, 전세계 영화 관객들과 만난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만날 수 있는 이번 영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체 관람가. 103분.

관계의 일변

김기림 감독 단편 4편 옴니버스

강도 들이닥친 편의점 결말은?

기억 읽는 능력 형사 이야기도

■관계의 일변=김기림 감독의 작품으로 ‘간극’ , ‘급한 사람들’, ‘노웨어’, ‘터치드’ 등 네 편의 단편이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돼 있다. 배우 류준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첫 번째로 등장하는 ‘간극’ 속 ‘경람’(김지민)과 ‘진훈’(권기범)은 주목받는 신인 독립영화 감독과 배우다. 친밀해 보이지만 서로에게 묘한 질투심을 느끼는 이 두 남자 앞에 인터뷰를 위해 ‘민서’(정수지)가 나타나는데. 이어지는 ‘급한 사람들’은 여느 날과 같은 하루에 지루해하는 편의점 점장 ‘중석’(박상현)의 편의점에 강도가 들이닥치며 전개된다. 본사에서 홍보한 보안 시스템을 활용, 10분 안에 도착한다는 보안요원의 말을 믿어도 될까? 또 ‘노웨어’는 말을 하지 못하는 기타리스트 ‘진철’(이원규)과 앞을 보지 못하는 가수 ‘소은’(우현아)이 검은 정장의 남자들에게 쫓기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작품 ‘터치드’는 사물을 만지면 그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형사 ‘현석’(김현우)의 이야기다. 15세 관람가. 95분.

바빌론

100년 전 할리우드 속 배우들

흥망성쇠 고대도시 빗대 녹여

80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

■바빌론=100년 전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소용돌이 속 꿈 하나만을 좇아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잭 콘래드’(브래드 피트)는 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흥행 보증수표다.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는 할리우드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누구나 그와 같은 성공을 꿈꾸지만 아무나 이룰 수 없던 때, 벼락스타가 된 ‘넬리 라로이’(마고 로비)와 열정적인 청년 ‘매니 토레스’(디에고 칼바)가 할리우드에 입성한다. 잭과 넬리, 매니는 줄 위에 선 곡예사처럼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지만 한순간 휘청거리는 위기를 맞고, 번영했던 바빌론이 쇠락해 가듯 서로 다른 운명을 맞는다. ‘위플래쉬’, ‘라라랜드’를 만든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작품으로 3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곳곳에 유머 코드를 배치해 지루하지 않다. 제80회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189분. 청소년 관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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