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원 향토기업 ‘산돌식품’은 어떻게 가맹점 200호까지 냈을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 홍천 본사 산돌식품 '33떡볶이' 전국 가맹점 200호점
연구소 통해 생산·품질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연매출 93억원 돌파·중기부 우수 프랜차이즈 2년 연속 선정

◇이호성 산돌식품 대표.

'떡볶이'로 강원도내 첫 200개의 가맹점을 만들어 내며 메가 프랜차이즈의 성공 신화를 쓴 향토기업가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홍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산돌식품 이호성 대표.

산돌식품은 올해 1월31일, 강원도 첫 메가 프랜차이즈 브랜드 ‘33떡볶이’로 가맹점 200호점을 돌파했다.

홍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향토기업 산돌식품은 2004년 회사명을 변경하고 이 대표 취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33떡볶이’를 창업하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가맹점을 계속 늘려 6년여만에 가맹점 200개를 넘어서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 강원도에 22개, 서울·경기에 66개 매장 등이 있으며 전국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 산돌식품과 함께 아람식품, ㈜성백F&S 등의 회사도 만들어 공동 브랜드 ‘청우림’으로 떡볶이, 막국수 메밀전병 등의 밀키트를 전문 생산하는 식품제조 회사를 구축했다. 특히 자체 연구소를 통해 생산품질 관리, 신제품 개발 등을 실현하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33떡볶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 프랜차이즈에 2년 연속 선정됐고 2021년 76억원의 매출액이 2022년 93억원으로 수직 상승하기도 했다.

이 대표와 산돌식품은 강원도 홍천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엄선된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생산과 품질관리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강원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2021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체’로 선정됐다.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021 강원경제인대상’, ‘2022년 제26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홍천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대표는 홍천 무궁화장학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강원산불피해 성금 기탁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중이다.

이호성 대표는 “임직원과 홍천군민, 강원도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산돌식품이 매년 성장해 나갈 수 있었으며 특히 홍천군의 물류비 지원, 해외 특판 행사 등 기업지원 사업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