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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강원도 10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신정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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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예씨, 2일 강릉시청에서 강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남편 이상욱 상원전기 대표와 함께 다양한 기부활동

“기부금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였으면 좋겠어요” 강원도에서 10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주인공이 탄생했다.

강릉에 거주하는 신정예(61)씨가 2일 강릉시청에서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강원 아너소사이어티(이하 아너)’에 가입했다. 신씨는 5년간 매월 2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남편인 이상욱(66) 강릉 상원전기 대표가 2013년 4월에 1억원을 기부해 도내 6호 아너가 된지 10년 만이다. 신씨는 도내 100호 아너로 강릉에서는 22번째 아너다. 부부가 동시에 아너가 된 것은 도내에서 7번째, 강릉에서 두번째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유계식 도공동모금회장, 김형남 아너소사이어티 강릉권역 총무, 김남동 강릉 김남동내과의원 원장, 이득길 베이커리 가루 대표, 최승열 강릉철강 대표 등 강릉 아너회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앞서 2019년 2월 강릉 1호 아너 부부가 된 김미자·최근영씨 부부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씨는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삼척 출신인 남편 이씨와 함께 강릉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부부는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 외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하며 주변 이웃들을 돕고 있다. 신씨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할 때가 남을 도울 수 있는 순간인 것 같다”며 “기부금이 주변 어려운 사람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릉에 거주하는 신정예(61)씨가 2일 강릉시청에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유계식)에 1억원을 기부하고, 도내 100번째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강릉=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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