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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에 대한 고민 담은 학술지 '평화들 PEACES(피시즈)' 제 2권호 펴낸 통일강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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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와 현장 아우르는 평화 논의
이동기 편집위원장"현장의 제안 따를 것"

◇송영훈 통일강원연구원장은 최근 지역과 평화를 고민하는 학술지 '평화들 PEACES(피시즈)' 제 1권 제 2호를 펴냈다.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이 최근 지역과 평화를 고민하는 학술지 '평화들 PEACES(피시즈)' 제 1권 제 2호를 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 대학에 소속된 연구원이 학계 뿐 아니라 지역 시민들의 시각으로 평화를 논의하는 의견을 재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출판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특히 송영훈 통일강원연구원장과 이동기 편집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편집위원들은 이번 호를 통해 지역에서 일어난 국가폭력 사건인 '사북항쟁'부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까지 지역과 국제를 평화라는 주제로 연결하고, 폭력과 평화를 다차원적으로 조망했다.

◇ '평화들 PEACES' 제 1권 제 2호

이 중에서도 황인욱 정선지역사회연구소 소장이 이번 호에 게재한 논문 '국가폭력의 긴 그림자 : 1980년 사북 사건 피해자 실태 조사 결과'에서는 사북 사건에서 불법 연행과 신체적 폭력 등 국가에 의한 폭력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이 구체적인 실태 조사 결과와 함께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동기 편집위원장은 "평화론이나 자유주의 평화 담론이 조명하지 못한 평화의 조건들을 탐색하고 비평화 현상에 대한 다층적 사유를 발견하고자 했다"며 "평화들 PEACES는 사북사건이 국가폭력 극복과 평화교육의 관점에서 더 심층적인 연구와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비롯한 현장의 제안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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