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與 전대 '친윤계' 김재원·장예찬, 강원 찾아 표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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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강원도당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3일 강원도당에서 열린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정치의 중요성 및 활성화'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박승선기자

국민의힘 3·8전당대회 최고위원으로 도전하는 '친윤계'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3일 강원도를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국민의힘 강원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강원권 청년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확장하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청년정치의 중요성 및 활성화'를 주제로 한 특강을 펼쳤다. 그는 "우리가 말하고 있는 청년정치는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고 청년정치가 이뤄지는 게 아니다"라며 "개인적으로 정치권에서 뛰어다니다가 우연치 않게 정치를 하는게 아닌 정당이 시스템을 갖춰 디딤돌을 놓아 전문적인 청년정치인들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정치학교 등을 정당 차원에서 운영해 단순히 청년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닌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져 정치적 역량을 갖추고 정당의 미래를 이끌어 갈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강원도와의 연도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가 영월에서 광부로 일하셨다. 7살때까지 영월에서 살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강원도는 늘 마음의 고향"이라며 "또 유상범 국회의원과는 대학동기로 각별하다"면서 당원들과의 접점을 확장했다. 앞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강원도청을 찾아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으로 도전한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3일 강원도당에서 열린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박승선기자

이와함께 청년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대선 당시 김필수 청년위원장과 유상범 강원도당위원장 등과 굉장히 열심히 뛰었고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청년최고위원이 되어서 춘천과 속초 강릉 등 강원도 청년들이 낸 의견들이 당정협의회를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당원들이 정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당시, 각각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국회의원이 지원해주는 등 강원도 국회의원들과는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강원도당위원장,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국방위원장, 춘천갑 당협위원장인 노용호(비례)국회의원, 김필수 강원도당 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 청년위원장, 광역·기초의원, 강원청년 당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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