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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시민 안전의 무한책임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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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 정례브리핑 통해 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 의미 설명
"자율방범 활동 만으로 범죄 억제…경찰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접근성·인프라 우수한 원주시에 강원특수교육원 건립돼야" 강조

◇원강수 원주시장이 8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원주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 출범에 대한 의미와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원주】원강수 원주시장이 "자율방범 합동순찰대 출범은 시민 안전의 무한책임을 시사하는 방편"이라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8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율방범 합동 순찰대가 순찰활동 만으로도 범죄 억제력을 높이는 만큼,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갖춰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며 "가족과 시민, 내 자신을 보호하고,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민선8기 원주시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출범한 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는 지역 내 자율방범대와 해병전우회, 특전동지회가 주축으로 참여한다. 1개 연합대, 33개 지역대, 1,200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됐고, 추후 단체 규모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순찰대는 오는 15일 단계택지 일원에서 제1회 합동순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안전 취약지역, 호객행위가 빈번한 유흥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펼치고, 성범죄자 거주지역은 지역대별로 주 1회 이상 중점 순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원 시장은 또 이날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 3만명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원주 유치에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한 접근성과 인프라를 강조한 원 시장은 원주시가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의 최적지 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더욱이 원주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가 789명으로, 도내 전체 대상의 26%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이에 원 시장은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대부분 특수교육 시설이 아닌 일반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특수교육원 원주 유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돼 발달장애인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체계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앞세우고 있다.

원 시장은 "강원특수교육원의 진로 체험과 직업 교육 등 다양한 연계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와 협약했다.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로 장애인 의료기기 사업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8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원주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 출범에 대한 의미와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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