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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반도체 공약 놓고 “핵심 공약 공수표로” VS “실패만 바라는 발목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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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공약 놓고 강원도 여야 공방

◇지난 6일 원주에 문을 연 반도체 교육센터

김진태 지사의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약을 놓고 강원도 여야 정당이 공방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정부의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발표 이후인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김 지사의 반도체 공장 유치는 실현 가능한 공약(公約)인가, 표를 얻기 위한 공약(空約)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도당은 “김 지사는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삼성 출신인 정광열 전 경제부지사를 임명했지만 첨단산업 특화단지 공모 경쟁은 나서보지도 못하고 핵심 공약이 결국 공수표가 됐다”며 “김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진정성 있게 이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에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민주당은 강원도가 실패하기만 바라는 발목잡기 정당인가”라며 반격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19일 논평을 발표해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공약 이행’을 운운하는 것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전 정부처럼 특별자치도, 오색케이블카 공약을 폐기하거나 전임 도정처럼 레고랜드 노예계약을 맺고 알펜시아 헐값 매각, 차이나타운 조성을 추진하라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 도당은 “도가 타 지역보다 우위에 있는 산업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은 12년 민주당 무능 도정의 참담한 성적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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