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평창]서울대 연구단지 조성사업 윤곽

 -농촌경제연구원 “평창 경제 발전·바이오산업에 기여” 등 운영방안 제시

 서울대 농생대 그린바이오 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그린바이오 연구단지 조성사업의 기본구상 용역을 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3일 연구결과 설명회를 열고 연구단지의 비전을 비롯한 기능, 수익사업 모델, 단지 시설규모, 운영방안 등을 제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역 조사와 일본 벤치마킹, 워크숍 결과 등을 토대로 '그린바이오 연구단지는 환경성 보장을 기본으로 바이오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첨단 연구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단지에서 소요되는 경상비용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수익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평창 연구단지의 연구 부산물을 통한 수익 창출 사업모델 등을 내놓았다.

 육가공 사업의 경우 육가공 기술개발 연구에 쓰이는 소나 닭 등 연구 부산물을 연구단지의 시설을 활용해 가공하고, 서울대 브랜드를 활용해 유통하거나 체험사업 등을 통해 판매할 것을 제안했다.

 또 서울대의 우수 연구진을 통한 미래농업이 가능해지는 만큼 미래농업 체험사업 등을 벌일 경우 유사 관광지와 비교해 사업 초기에는 50만명, 5년차에는 141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정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본 구상이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도내 바이오 산업벨트 구축과 평창발전을 이루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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