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도민프로축구단 구장 조성 박차

市, 송암동 종합운동장 공기 축소 추진

속보=춘천시는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가칭 강원FC) 창단과 관련해 내년 3월 프로축구 시즌 개막에 맞춰 홈 경기 개최(본보 4월30일자 16면 보도)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현재 송암동 의암레저스포츠 타운안에 건립되고 있는 종합운동장을 준공 전 임시 사용하거나 강남동 현 종합운동장 철거 시기를 늦추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당초 2010년 준공을 목표로 했던 송암동 종합운동장의 경우 공사진척이 빨라 내년 6월까지는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개월간의 시험 운영을 거쳐 9월 개장할 방침이었으나 공기를 더 앞당겨 3월 개막전이 가능하도록 임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만약 공기 단축이 어렵거나 선수대기실, 전광판 설치 등 부대시설 설치 등으로 임시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오는 11월 철거예정인 강남동 종합운동장 철거를 늦추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시는 강남동 종합운동장 부지를 매입한 L쇼핑 측에 철거 연기 가능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의 개막전 개최가 가능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내 체육관련 70여개 단체들은 일제히 프로축구단 창단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환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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