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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술취한 20대 여성 고양이 폭행 동영상 충격

사진출처-동물사랑실천협회 홈페이지

20대 여성이 이웃집 고양이를 폭행하고 10층 높이에서 떨어뜨려 죽게 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동사협)의 홈페이지에는 지난 23일 ‘긴급행동공지’라는 아이디로 ‘20대 여성에 무참하게 폭행당하고 고층에서 내던져서 살해된 고양이 은비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이 글과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으며 고양이의 주인과 동사협은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A씨를 24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동영상은 지난 15일 새벽 오피스텔 내의 CCTV 영상으로 이웃인 A씨가 고양이를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10층으로 올라오는 장면이 찍혀 있다. 이후 A씨는 고양이를 발로 차고 짓밟는 등 무참히 학대했다.

이 고양이는 이 폭행 후 사라졌고 몇시간 뒤 이 오피스텔 화단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고양이의 주인인 B씨는 고양이 은비가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섰고 지난 15일 새벽 고양이가 고층에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알려졌다.

B씨는 고양이가 떨어진 것이 A씨의 집과 같은 라인이며 오피스텔의 특성상 뭔가를 밖으로 던질 수 없는 구조이지만 A씨의 집은 테라스 같은 공간이 있어 던질 수 있는 구조로 돼어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A씨를 고양이 은비 살해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사협과 B씨는 “A씨(여성, 25세)를 2008년 개정된 동물보호법 제7조 동물학대 금지조항을 근거로 서초경찰서에 24일 고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글과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를 학대한 A씨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람이 아니다. 조만간 사람도 저렇게 때리겠다.”, “고양이도 한 생명체다. 어떻게 사람으로써 저럴수가 있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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