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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대학 졸업한 장나라, 중국에서 교수됐다

장나라가 중국 베이징 화이로 지역에 있는 ‘화가대학교(華嘉大學校)’의 연기과 부교수로 초빙돼 중국 교육당국으로부터 교수증까지 받았다.

지난달 30일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장나라는 화가대 총장으로부터 부교수 임명장과 교수증을 받고 정식으로 부교수로 임용됐다. 류유의 화가대 총장은 “장나라가 우리학교 초빙에 응해 영광스럽다. 실용연기학과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화가대는 한국식 교육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번에 연기과 부교수로 장나라를 초빙하게 된 것.

장나라는 올해 10년 만에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했지만 화가대측은 재학중 장나라의 활동 경력을 인정해 부교수로 초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100여명의 기자들의 질문공세를 받은 장나라는 “연기는 개인의 특성을 개발하는 학문이다. 세대마다 표현이 달라서 젊은 교수도 필요하다. 하지만, 중국어 대사는 내가 가르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고 웃으며 소감을 말했다.

장나라는 올 가을부터 중국에서 의학드라마 ‘황가교의’와 ‘띠아오만 공주’ 후속편 ‘띠아오만 황후’를 촬영할 계획이다. 드라마 제작사와 협의해 자신의 학생들을 두 작품에 실습참여시키기로 확정했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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