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스타인터뷰]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배우 송일국

“평창과 남다른 인연 … 동계 유치 확신합니다”

사진제공=KBS

1998년 데뷔 '주몽'역으로 국민스타 반열

드라마 '강력반'서 압도적인 존재감 발산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평창 홍보 힘써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배우 송일국의 연기 변신이 새롭다. 현재 그는 KBS 2TV의 야심작 한국형 정통 수사물 '강력반'에서 주연 '박세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력반' 방영 단 2회 만에 웃음, 통쾌함, 눈물, 감동, 분노, 후회 등 복잡 다변한 '박세혁'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다양한 표정으로 살려낸 송일국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세혁을 연기할 때 힘을 뺀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는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1997년 KBS 드라마 '용의 눈물' 촬영장에서 만난 고성 출신의 배우 유동근으로부터 “내가 네 조건이면 배우를 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이듬해인 1998년 가족들 몰래 MBC 공채 27기 탤런트에 응시해 데뷔했다.

초기에는 '장준하'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나 KBS 드라마 '거침없는 사랑'부터 본명을 사용했다. 다채로운 주연과 조연으로 연기력을 쌓다가 2004년 KBS 드라마 '애정의 조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해신'에서 '염장' 역을 맡아 열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5년에는 영화 '작업의 정석'으로 관객 25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에서 주몽 역으로 국민스타로 떠올랐다. 그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2004년에 스키패트롤 자격증도 획득한 스포츠 마니아 송일국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평창' 알리기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워낙 스키를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자주 찾던 평창은 저와 인연이 많은 곳입니다.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확신합니다. 평창 파이팅!”

김상태기자 st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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