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오투리조트 정상화 가능성 주목

태백관광개발공사 인수희망업체 현장답사…시 31일까지 제안서 접수

【태백】T건설과 G리조트 등 태백관광개발공사 인수 희망업체 관계자들이 17일 오투리조트 현장을 답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황지동 오투리조트 일대를 돌아본 이들 업체들은 오는 31일까지 태백관광개발공사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다.

시는 이들 업체 중 최고가를 제시하는 업체를 오는 6월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이행보증금 납부와 양해각서 체결 등 태백관광개발공사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T건설은 감정가로 쳐 3,000억원대인 부동산, G리조트는 현금 4,500억원이 입금된 통장을 내놓기로 했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시와 우선협상대상업체 간 매매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태백관광개발공사는 오는 6월28일 매각될 예정이다.

태백관광개발공사가 2009년 12월 완공한 오투리조트는 공사채 1,460억원이 발행되고 공사비 900억여원이 지급되지 못한데다 매년 250억여원씩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이번에 매각되면 민영화로 경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 만약 매각되지 않는다면 공사 매각이 성사될 때까지 계속 재매각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성일기자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