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마르판증후군
농구스타 한기범이 마르판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한기범과 아내 안미애 씨가 출연해 현재 한기범이 희귀 유전병 마르판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한기범은 이날 자신의 유전병인 마르판증후군에 대해 “마른 모델이나 농구선수들한테 많이 나타나는 병으로 대동맥이 점차 늘어나서 사망까지 이르게 되며 아버지께서 1995년 수술을 하시고 1년 만에 돌아가셨고, 5년 뒤 남동생마저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또 “유전이라는 말에 나도 검사해보니 언제 확장돼서 조직이 터질지 모른다며 나도 수술해야 된다고 해서 바로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아내 안씨는 “딱히 증상은 없는 것 같고 보통 때 아파보이진 않는다. 남편이 선수생활할 때는 피곤해 했는데, 수술 후에는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기번 마르판증후군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통스럽겠다”, “지금은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