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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진상녀…백화점 돌며 사지도 않은 제품 환불 요구

사진=SBS 뉴스 캡처

백화점 진상녀…백화점 돌며 사지도 않은 제품 환불 요구

전국 백화점을 돌며 사지도 않은 제품의 환불을 요구한 백화점 진상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SBS 보도에 따르면 손모(32·여)씨는 유명 백화점 의류 매장에서 사지 않은 제품의 환불을 요구해 지난 2일 서울의 한 지구대에 붙잡혀 왔다.

손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을 돌며 환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백화점 25곳에서 모두 1,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일면 백화점 진상녀로 불리고 있다.

백화점 진상녀 손씨는 단순히 물건값에 그치지 않고 정신적 보상에 왕복 교통비까지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백화점 진상녀손씨는 점원이 물건 구매를 의심하며 영수증이나 전자전표를 확인하려고 하면 불친절하다며 난동을 부린 것을 알려졌다.

또 손씨는 임신 8주째라고 거짓말을 하고, 구매한 신발 때문에 건강이 나빠졌다며 차비는 물론 정신적 보상비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진상녀’에 대해 네티즌들은 “백화점 진상녀, 이렇게 먹고 사는 여자도 있나?”, “백화점 진상녀, 블랙컨슈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백화점 진상녀, 백화점에서 일하는 게 만만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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