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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9년 만에 돌아온 리딕 - 함께한 대통령만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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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딕(위쪽사진) ◇버틀러:대통령의 집사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영화 두 편이 동시에 개봉된다. '리딕'은 빈 디젤의 액션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버틀러:대통령의 집사'는 대통령과 집사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가 눈길을 끈다.

■리딕

에일리언 2020(2000년), 리딕:헬리온 최후의 빛(2004년) 이후 9년 만에 제작된 세 번째 리딕 시리즈. 지난 9월 개봉과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 영화는 시리즈 전편을 이끌고 있는 빈 디젤의 등장만으로도 충분히 액션 영화팬들의 구미를 당길 만하다. 동료의 배신으로 생명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행성에 버려진 리딕(빈 디젤)은 극한의 상황과 에일리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킨다. 최고액의 현상금이 걸려있는 리딕을 잡기 위해 현상금 사냥꾼들이 몰려들지만 이들은 곧 에일리언의 공격으로 전멸할 위기에 처한다.

■버틀러:대통령의 집사

실화를 바탕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영화다. 이 영화는 주인공 세실이 집사로서 아이젠하워부터 케네디, 레이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대통령을 모시면서, 흑인들의 인권사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고향을 떠나 워싱턴의 호텔에서 일하던 세실 게인즈(포레스트 휘태커)는 손님을 대하는 성실하고 진실된 모습으로 백악관에 입성한다. 하지만 그의 아들 루이스는 집사인 아버지를 부끄러워 하며 흑인 차별에 맞선다. 흑인들의 인권이 확대되는 조치들이 연이어 발표되지만, 실은 대통령들의 결단 그 뒤편에는 세실의 노력이 있음을 영화는 넌지시 보여준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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