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새영화]인디펜던스 데이:상상을 초월하는 우주전쟁-컨저링2 :보고도 믿기 힘든 최강의 공포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 ◇컨저링2(사진위쪽부터)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재난 영화의 표본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가 더욱 커진 스케일로 무장하고 20년 만에 돌아왔다.

SF 재난 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는 1996년 7월 2일(미국 독립기념일) 인류를 멸망 직전으로 몰고 간 우주전쟁 이후 철저하게 외계의 침공에 대비해 온 지구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지구는 '다국적 연합군'으로 힘을 뭉쳤고 외계의 기술력을 접목해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지구 파괴의 야심을 버리지 않은 외계인 역시 '여왕'의 지도 아래 공격력을 키웠고, 2016년 다시 한번 지구를 공격한다. 20년전 줄거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화려한 기술과 영상미를 덧붙여 현대식으로 부활시켰다. '투모로우''2012' 등의 영화를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파괴되는 지구를 실감 나게 구현했다. 12세 관람가. 120분.

■컨저링2=공포영화 전문 연출자인 제임스 완의 최신작 컨저링2가 개봉했다. 2013년 가을에 개봉해 흥행기록을 새로 써 내렸던 '컨저링'의 후속작이다. 이번에도 믿기 힘들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욱 실감 난다.

1977년 영국 엔필드에 살고 있는 엄마 페기와 네 남매 가족의 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난다. 일명 폴터가이스트 유령.

벽을 두드리는 소리와 사악한 목소리가 들리며, 유령은 밤마다 가구와 물건 심지어 아이들까지 공중에 띄우는 등 기이한 일들을 일으킨다.

결국 교회의 요청을 받은 워렌 부부가 영국 엔필드의 집을 찾아가 사건을 조사한다. 그러나 워렌 부부는 그 집에서 예상보다 더욱 강력한 상대를 만나며 목숨까지 위협받는다. CG가 빚어낼 수 있는 최고의 섬뜩한 악령이 등장한다. 15세 관람가.134분.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