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 플러스]211조원 들여 중소기업·서민 보증지원 앞장

종합보증금융회사 'SGI서울보증'

◇지난 8월29일 열린 '사잇돌2' 중금리 대출 협약식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및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 중인 최종구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사장(왼쪽 사진)오른쪽 사진은 지난 9월22일 정양호 조달청장과 우수조달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중인 최종구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9월 기준 보증잔액 252조원 중 84% … 최근 4년간 최대 보증지원

공적 기능 수행의 중요성 강조해 온 최종구 사장의 경영방침 반영

개인신용 4~6등급 중신용자 위한 '사잇돌대출' 출시에도 큰 역할

SGI서울보증(대표이사:최종구·사진)이 중소기업과 서민의 보증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최대의 종합보증금융회사인 SGI서울보증은 2016년 9월 말 기준으로 총 252조원의 보증잔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중 84%인 211조원이 중소기업과 서민의 보증지원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4년간 최대의 중소기업·서민 보증지원 실적으로, 서민과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증지원 확대 등 서울보증보험의 공적 기능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최종구 사장의 경영방침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지난 여름 SGI서울보증의 대출보증지원을 바탕으로 탄생한 '사잇돌대출'은 중금리 시장 활성화를 통한 대출시장 금리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탄생한 기대 상품으로, 올 한 해 금융시장에서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사잇돌대출'은 지난 7월 은행, 9월에는 저축은행의 상품이 출시됐으며, 11월 현재 2,654억원의 대출이 실행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목적에 맞게 개인신용등급 4∼6등급의 중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종구 사장은 올 1월 SGI서울보증 취임 직후부터 중금리대출 상품개발TF를 설치, 적극적으로 관련 상품 개발을 독려했다. 그 결과 나이스평가정보(주)와 함께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은행 및 저축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사잇돌대출'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SGI서울보증은 전세자금이 부족한 서민들이 저금리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전세금대출 원리금 보증지원에 6조원,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을 위한 전세금반환 보증지원에 2조원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 금융채무불이행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채무불이행자들의 취업 시 신원보증보험 발급건수도 2014년 3만6,000건, 2015년 4만1,000건에 이어 올 들어서도 전년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신용회복대상자의 생활자금 대출을 위한 보증지원, 사회소외계층 법률상담 및 개인회생절차 신청비용 지원 등의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2012년부터 정부가 기술력과 경영혁신 능력을 인증한 이노비즈, 메인비즈 중소기업과 녹색경영 선도 중소기업인 그린비즈 인증기업 등에 대한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요율 인하 등을 실시, 이들 기업에 매년 10조원 이상의 보증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 사장 취임 이후, SGI서울보증은 국세청과 '모범납세자 보증지원 업무협약', 조달청과 '국내외 우수조달기업 보증지원 협약' 등을 체결해 유망 중소기업의 사업을 지원하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최종구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서울보증보험은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신용이 열악한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출시한 '사잇돌대출'이 빠른 시간 내에 시장에 정착해 중신용자들에 대한 금리 단층현상이 해소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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