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소 부지매입 협의 나서
해안분소 농가 호응 높아
군 “영농비용 절감 노력”
【양구】양구군 해안면에 이어 방산면도 농기계 임대가 편리해진다.
양구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안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방산분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방산면 소재지 인근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남면 농업기술센터 옆에 위치해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까지 거리가 멀어 그동안 불편을 겪어 왔던 방산면 지역의 농업인들은 방산분소가 설치되면 영농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구군은 지난해 말 국비 등 총 1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기계임대사업소 해안분소를 건립하고 관리기 13대 등 총 136대의 농기계를 구입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고 있는 해안면 농업인들은 최근 영농철을 맞아 가까운 곳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돼 많은 불편이 해소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종철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영농철을 맞아 많은 농업인이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영농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위해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방산분소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