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산나물체험 풍성한 대표 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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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곰취축제-공연·캠핑 등 프로그램 호응

◇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양구 곰취축제장에 목공예 등의 체험코너를 설치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7 양구 곰취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구읍 레포츠공원에서 열린 올해 곰취축제는 축제장 중심 구간에 각종 체험 코너를 배치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는 등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양구 곰취의 맛을 폭넓게 알리는 장이 됐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8090 청춘콘서트, 김광석을 노래하다, 곰취콘서트 등 예년보다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축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어린이날 행사인 제14회 초롱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도 펼쳐져 양구지역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레포츠공원에는 연휴를 맞아 축제와 캠핑을 함께 즐기는 관광객들의 방문도 이어져 이 일대가 캠핑의 명소로도 부상하고 있다.

정명섭 군 문화체육과장은 “곰취축제를 명실상부한 봄철 대표적인 산나물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는 개최 시기를 앞당기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며 “양구 곰취가 더욱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양구=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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