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대학가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대학들은 대선 후보자들이 현행 대학구조개혁과 재정지원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온 만큼 새 정부가 출범하면 각종 재정지원사업과 구조개혁평가 등이 대폭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생들은 취업, 등록금 등 청년문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사전투표에서 청년층의 투표 참여가 이어져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젊은층의 표심이 대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고 있다.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후보자들의 공약 분석 및 투표 참여 독려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대 캠퍼스 곳곳에는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 등이 내걸리고 도내 한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투표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또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생들이 제작한 청년에 맞춘 대선 후보별 정책자료집 등을 SNS 등으로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정치 참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