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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산 아스파라거스 호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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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4톤 이어 1.1톤 추가돼 올들어 1억여원 수익

【양구】양구에서 생산되는 아스파라거스의 호주 수출길이 열렸다. 도농업기술원과 양구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양구에서 생산된 아스파라거스 1.1톤이 지난 10일 창락농산을 통해 호주 수출길에 오르는 등 도내에서 생산된 아스파라거스의 수출량이 크게 늘어났다.

도아스파라거스생산자연합회(회장:김영림)는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승운무역을 통해 춘천, 화천, 양구 등에서 생산된 아스파라거스 14톤을 일본에 수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수출 물량은 15.1톤, 수출액은 9만4,000달러(한화 1억600만원)로 집계되고 있다.

도내 생산 아스파라거스는 2015년 3톤, 지난해 10톤이 일본으로 수출된 가운데 올해는 호주 수출길이 추가되면서 물량도 이미 15톤을 넘어섰다.

아스파라거스의 해외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서로 협력해 수출 체계를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시험 수출, 종묘 분양,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조성사업 지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도농업기술원은 2013년 아스파라거스를 수출 유망 작목으로 선정하고, 세 차례의 시험 수출 등을 통해 수출 사업화 모델을 개발했다. 지난해 국내 유통업체 온샘과 계약재배 협약을 알선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도와 양구군은 15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일본 수출 확대를 기념해 아스파라거스 대일 수출 선적식을 개최한다.

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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