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지역 영상산업 발전위해 인재 육성교육 필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영화산업 수요 조사 회의

강원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강원봄내영상사업단이 주관한 춘천 영화 로케이션 투어 및 영화산업인력 수요조사 라운드 테이블 회의가 지난 1일 오전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도내 영상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종현 도인적자원개발위 운영팀장은 “강원도의 영상산업 발전과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해 현장에 있는 실무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회의가 강원도 영상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루도 (사)강원봄내영상사업단 대표는 “영화가 강원도로 몰려오고 있고, 영화사들은 도내에 스태프 인력을 필요로 한다”며 “도내 인재 육성·인력 공급의 역할을 할 아웃소싱 형태의 업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성호준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팀장은 “교육 지원이 이뤄지려면 취업률 및 취업 지속성 등이 보장될 가능성이 뚜렷해야 한다”며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노태훈 외유내강 제작실장은 “영화 촬영은 프로젝트 형식으로 이뤄지기에 고용안정성을 장담할 수 없다”며 “다만 영화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수 있는 교육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영화 '군함도'제작사인 외유내강을 비롯해 대형 영화제작사 7개 제작 담당자, 강원영상위원회, 고성군, 춘천시, 고성교육지원청,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춘천캠퍼스 등의 기관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