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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전국 가톨릭신자 1만명 횡성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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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국내 최대 규모 천주교 축제

94회 이어진 유서 깊은 행사

전국 가톨릭신자 1만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성체현양대회가 횡성 풍수원성당에서 열린다.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조규만)와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는 15일 오전 10시30분 횡성군 서원면 풍수원성당에서 제94차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를 개최한다.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을 기념하는 행사인 성체현양대회는 천주교 성체 성사의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며 생명과 나눔의 정신을 나누는 자리다. 성체와 성혈 대축일을 기념하는 풍수원성당 성체현양대회는 1920년 처음 열린 후 6·25전쟁 때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실시되는 유서 깊은 가톨릭 축제다. 이날 대회 1부 미사는 김운회 주교가 집전한다. 성당 내 십자가길과 성모동산 등에서 진행되는 성체행렬과 그리스도 은총을 찬미하는 산상 성체 강복은 조규만 주교의 인도로 펼쳐진다.

원주교구 횡성지구에서 성가대를 구성해 눈길을 끈다.

1907년 완공된 풍수원성당은 우리나라 네 번째 성당이자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으로 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됐다.

2003년 성당 주변이 문화관광지로 새롭게 단장되면서 연간 6만여명의 순례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다.

천주교 원주교구 관계자는 “풍수원성당 성체현양대회는 예수그리스도께서 마지막으로 내어주신 몸과 피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무엇보다 이 땅에 희생과 봉사, 나눔의 정신을 일깨우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횡성=허남윤기자 paul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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