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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이라면 놓쳐선 안될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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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다큐멘터리 영화제

내달 1일부터 춘천 일대

제4회 춘천다큐멘터리 영화제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과 CGV춘천명동점에서 열린다.

춘천 출신 고(故) 이성규 감독을 기리며 시작된 '춘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지난 3년간 작은 영화제로 성공을 거뒀고, 올해는 지역거점축제로서 정체성을 확대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별해 상영한다.

'메이 드 인 춘천(Made In ChunCheon)'을 타이틀로 진행되는 올 영화제에서는 총 25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메인프로그램인 공연과 영화가 결합된 '다큐사운드트랙' 섹션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루드페이퍼:로드 투 자메이카'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WILD DAYS' '자이언트 트리' 등 4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 속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져 영화와 공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레게힙합, 퓨전국악, 록앤롤, 아카펠라 등 장르가 다양하다.

올해부터 도입된 장·단편 영화 경쟁세션은 CGV춘천명동점에서 열린다. 사전공모를 통해 모집된 단편 10개와 장편 9개 등 작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노후 대책 없다' 'B급 며느리' '꿈의 제인' '호스트네이션' 등 한국사회의 단면을 담아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어 영화제의 마지막 날에는 이성규 감독의 유작인 '시바, 인생을 던져'가 특별 상영된다.

개막식은 1일 오후 4시 KT&G상상마당 사운드홀에서 열린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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