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서고속철도 백담사역 외곽설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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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제군민공청회서 주민요구 적극 검토 밝혀

양구역사는 용역사측 사업비 증가 주장에 군과 이견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인제 백담사역사가 주민들의 요구대로 마을 외곽에 설치될 전망이다.

반면 양구역사는 국토교통부와 양구군간 이견이 커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오전 인제 만해마을 문인홀에서 열린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전략영향평가서 인제군 공청회에서 용대리 주민들의 역사 위치 변경 요구에 '적극 검토' 의사를 밝혔다.

이날 용대리 주민들은 “백담사 인근 마을 외곽에 역사를 설치하는 대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고, 국토교통부와 용역사 측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인제역사에 대해서는 원통7리 원통중·고 인근의 당초 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았다.

이어 이날 오후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양구군 공청회에서 양구군은 양구읍 송청리 역사 설치와 안대리 비행장 구간 지하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용역사 측은 “송청리 경유 노선은 사업비가 1,130억여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경제성 등을 이유로 당초대로 양구읍 하리 노선을 기본계획안으로 제시했지만 양구군과 차이를 보였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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