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커피축제]커피향처럼 은은한 선율에 달콤 쌉싸름한 추억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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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낭만 더하는 공연

볼빨간 사춘기·거미·김조한·민경훈

벤·신현희와 김루트·여행스케치 비롯

인기 아티스트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

박주원 등 재즈연주자 가을정취 더해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한 공연과 체험이 마련돼 주목된다.

커피와 만난 재즈는 커피축제의 낭만을 더한다. 특히 커피&재즈쇼의 일환으로 강릉커피축제를 시작으로 G-50일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도 재즈와 커피가 함께하는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덕분에 거미, 김조한, 볼빨간 사춘기, 민경훈, 벤, 신현희와 김루트, 여행스케치 등 유명가수를 비롯, 말로, 박주원 등 재즈연주자가까지 가세해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을 가장 먼저 찾는 이는 볼빨간 사춘기. 개막일인 6일 오후 1시 메인무대에서 공연을 갖는다. 새로운 음원강자로 불리며 데뷔곡 '우주를 줄게'로 신선한 충격을 줬던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 28일 새 음반을 발표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듀엣그룹이다.

7일 오후 7시부터 메인무대에서 거미, 말로, 김조한, 여행스케치가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R&B 대표 선두주자 거미와 김조한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되는 무대다. 재즈가수 말로는 애쓰지 않는 자연스러운 힘으로 노래의 본질을 꿰뚫는다. '별이 진다네'로 모든 이의 마음에 낭만을 심은 여행스케치의 무대는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8일 오후 7시에는 벤, 버즈, 신현희와 김루트의 공연이 이어진다. TV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오른 민경훈이 버즈의 보컬로 다시 돌아와 보여주는 무대라 더욱 기대된다.

가수 벤은 내성적인 보스, 엽기적인 그녀, 또 오해영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는데 특히 '꿈처럼'은 OST 순위 13주 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하며 대세 여가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봄 '오빠~야'로 음원 열풍을 일으킨 혼성듀오 신현희와 김루트는 경쾌한 리듬과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차트 역주행을 한 행운의 가수. 같이같이, 너는 왜? 등 후속곡들도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는 팀이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원문화재단 후원으로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고릴라크루, 퍼니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더나은 미래 재단과 함께하는 '문화, 나를 춤추게 하라' 캠페인으로 문화·예술·체육·교육·지역문화소통 콘텐츠 공모전 선발팀의 공연도 함께 펼쳐져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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