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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고전의 재해석·마블의 히어로·짜릿한 추격전' 취향대로 골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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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105분, 12세 이상 관람가)

●블랙 펜서(135분, 12세 이상 관람가)

●골든슬럼버(108분, 15세 이상 관람가)

◇흥부

'흥부'는 고전소설 흥부전을 새로운 관점과 설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던 조선 헌종 14년.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 작가 '흥부(정우)'는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 형 '놀부'를 찾기 위해 글로써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 한다.

마침 서로 다른 '조혁(김주혁)-조항리(정진영)' 형제를 목격한 흥부는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흥부전'을 탄생시키고 권세에 눈이 먼 '조항리'는 그를 이용해 조선을 삼킬 음모를 계획한다.

◇블랙 팬서

올해 마블의 첫 번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블의 10주년을 여는 블랙 팬서는 개봉전부터 사전 예매량 3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 예열이 뜨거웠다. 특히 마블 영화 최초로 부산 해운대, 광안리, 자갈치 시장 등에서 촬영돼 영화 내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골든슬럼버

착하고 성실한 택배기사 '건우(강동원)'는 모범시민으로 선정돼 유명세를 탄다. 어느날 고교 친구 '무열(윤계상)'로부터 연락이 온다. 오랜만에 재회한 반가움도 잠시, 그들 눈앞에서 유력 대선후보가 폭탄 테러에 의해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당황한 건우에게 무열은 이 모든 것은 계획된 것이며 건우를 암살범으로 만들고 그 자리에서 자폭시키는 게 조직의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건우는 살아남기 위해, 누명을 벗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선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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