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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동강시스타 기업 회생여부 내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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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65억 대여 여부 자금 조달 계획 핵심 전망

【영월】동강시스타 기업회생 관계인 집회가 14일 오후 4시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어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강시스타는 이날까지 법원에 회사를 살릴 수 있는 합리적인 자금 조달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회생계획안은 폐지되고 파산 또는 매각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 자금 조달 계획의 핵심은 강원랜드의 65억원 대여 여부다.

강원랜드는 65억원을 대여해주는 대신에 회생계획안의 이자 1.5%보다 높은 4.6%의 이자 및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연대보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13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동강시스타에 대한 65억원 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광해관리공단은 12일 동강시스타 경영정상화 자금대여 지급보증안 심의를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강원랜드가 65억원을 무이자로 대여하고 주주단이 출자비율에 따라 공동보증을 할 경우 이사회를 다시 열어 연대보증 계약을 의결하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동강시스타살리기비상대책공동추진원회 강원랜드가 채무 때문에 기업회생을 밟고 있는 동강시스타에 2027년 상환조건에 이자로 9년간 27억원을 요구한 것은 사채놀이를 하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강원랜드가 제시한 이자율 4.6%는 금융권 차입 이자율을 상회해 15억원의 자금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김광희기자 kwh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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