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학 - 연구기관 캠퍼스 함께 만들어 우수인력 정착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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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국토연구원장 제안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은 지역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혁신도시 공동캠퍼스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정책토론회에서 김 원장은 “혁신도시 공동캠퍼스 설치 등 '대학 연계형 도시발전' 모델을 통해 대졸 인력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10개 혁신도시에 153개 공공기관이 이전했지만 공공기관·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들 간 협력 선순환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개별적이고 약한 연계에서 협력적이고 강한 연계로 개선하고 공공기관, 대학 등 지역 주체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5년간 지역인재 채용 30% 달성'과 '지역 대학생에 대한 인턴십 우선 도입' 등을 목표로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혁신도시 내 공동캠퍼스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정부가 최근 발표한 '신(新)지역성장거점 육성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을 설명하면서 강원도의 발전테마로 '생명·건강·생물가능성·의약소재산업바이오'를 꼽았다.

공동캠퍼스에 참여한 지역대학들이 교육 및 연구시설, 도서관, 체육관 등을 함께 사용하고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학·연 협력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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