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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태풍피해 신속수습 관광객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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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e-zen에서 열린 강릉커피축제가 시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지역 축제장 재개장

커피축제 텀블러 1만3천개

하루 10여차례 순환 대박

2018 주문진오징어축제

맨손잡기 참가자 수백명

【강릉】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줄줄이 연기됐던 축제장이 7일 다시 문을 열었다.

태풍이 지나간 뒤 날씨가 쾌청해지자 제10회 강릉커피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릉시초당동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에는 아침부터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태풍으로 행사장 입구 나무가 넘어지고 천막이 바람에 날리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빠르게 수습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친환경 축제를 표방한 이번 축제에 강릉문화재단은 1만3,000개의 텀블러를 준비했다. 이 텀블러는 5,000원의 보증금을 내고 빌려주고 있는데 7일 하루 10여차례 순환되는 등 소위 대박이 났다. 240여개 부스마다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고 최현석 셰프의 강릉 음식 특선 만들기, 2018 바리스타 어워드, SG워너비 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흥은 최고조에 다다랐다.

9일까지 이어지는 강릉커피축제는 매일 오후 2시 '100인100미'가 이어지며 다양한 축제와 부스로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2018 주문진오징어축제도 7일 주문진물량장에서 펼쳐졌다. 맨손 오징어잡기에는 300여명이 신청해 산오징어, 광어, 우럭 등을 잡으며 손맛을 즐겼고 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어지면서 많은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주문진시장에서는 건어물축제가 펼쳐져 다양한 건어물과 생맥주 체험이 진행됐다.

6, 7일 예정됐던 허균문화제는 9일로 날짜를 변경해 열린다. (사)교산난설헌선양회는 9일 오전 10시 강릉시 초당동 허균난설헌생가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교산허균백일장, 홍길동전인형극, 솔밭들차회,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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